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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브룩스 긴급회동…"'맥스선더' 유지·B-52는 불참"

입력 2018-05-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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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 사령관이 어제(16일) 오전 긴급 회동을 했습니다.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명분으로 내세운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선더'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B-52 전략 폭격기는 훈련에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어제 긴급 회동 뒤, 북한이 도발로 규정한 '맥스선더 훈련'에 대해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므로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맥스선더는 한미연합 공중훈련으로 매년 5월 정례적으로 실시한 만큼 오는 25일까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전략폭격기 B-52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는 어제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나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B-52가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송 장관이 취소한 게 아니라, 참가할 계획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52는 미국의 대표적인 핵우산 전략의 하나로, 그동안 한반도 상공에 등장하면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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