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B '다스 120억 비자금' 개입 정황
2008년 초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비자금 문제 수습을 직접 지시한 사실이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당시 특검이 120억원 비자금의 존재를 눈감아 줬다는 증언도 새롭게 확보됐습니다. 다스 비자금 문건에 등장하는 차명계좌 주인, 17명의 신원도 밝혀졌습니다.
2. 친박 최경환 '국정원 1억 뒷돈' 의혹
친박계 핵심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의원에게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1억원이 전달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국정원 전 최고위 간부 두명의 진술과 자료도 확보가 됐고 검찰이 조만간 최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인데, 대가성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3. 남재준·이병기 구속…이병호는 기각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남재준,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구속됐고, 이병호 전 원장은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병호 전 원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4. 밤사이 또 여진…커지는 시민 불안감
오늘(17일) 새벽 포항에서는 2.1규모의 여진이 한차례 있었고, 그제 5.4 규모의 본진 이후로 발생한 여진은 모두 50차례입니다. 계속되고 있는 여진과, 더 큰 규모의 지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