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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한 50대…"가정불화 때문에 범행"
입력 2017-08-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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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는 잠자고 있던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54살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씨는 26일 밤 11시 58분 쯤 여수 자택에서 자고 있던 남편 58살 B씨의 성기를 흉기로 절단한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 자수 신고를 했습니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가정불화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자른 성기는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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