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서 압송된 남녀, 주부 살인 혐의 부인…경찰, 영장 신청

입력 2017-07-04 10: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 6일 만에 검거된 심천우(31)·강정임(36·여)이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서부경찰서는 전날 밤 심천우 등 2명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압송한 데 이어 4∼5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조사 당시 순순히 진술에는 응했지만, 정작 핵심 피의사실인 살인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살인 혐의를 부인하면서 40대 여성이 어떻게 숨졌는지 등에 대해 어떻게 진술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결과 피해 여성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된 점 등을 토대로 살해된 것으로 보고, 심천우와 강정임에게 적용한 강도살인 혐의를 유지해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밤사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전 10시께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브리핑을 한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앞서 구속된 심천우 6촌 동생 심모(29)씨와 지난달 24일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해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도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피해 여성 시신은 지난달 27일 진주시 진수대교 아래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된 바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골프연습장 살해' 2명, 밤샘 조사…범행 동기 밝혀지나 창원 '골프연습장 살해' 2명, 9일만에 서울서 검거…"저항없어" 수배자 언제 잡힐까?…'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장기화 우려 종범 진술만 나온 '골프연습장 납치·살해'…어디까지 진실일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