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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누리당, 북한 덕분에 존속"…공세 맞대응

입력 2016-10-17 21:00 수정 2016-10-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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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이렇게 공세를 이어가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공개 발언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은 북한 덕분에 존속하는 정당이라고 힐난했습니다. 더민주는 새누리당의 회고록 쟁점화에 말려들지 않고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엔 더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인천의 한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 (새누리당은) 북한 덕분에 존속하는 정당입니다. 종북 타령과 색깔론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고 있으니…]

회고록 관련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입니다.

새누리당이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자 SNS를 통하거나 측근들의 입을 빌려 입장을 전했던 문 전 대표가 직접 나선 겁니다.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정 난맥상을 덮기 위해 남북관계를 정쟁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선 "찬성이었는지 기권 입장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했습니다.

더민주 예비 대선 주자들은 내통이라는 단어에 발끈하는 등 새누리의 공세에 맞대응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회고록 논란 관련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최순실 씨 관련 의혹 규명에 당력을 집중시키기로 하는 등 국면 전환에 무게를 뒀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어제를 기준으로 회고록 논란은 정리됐다며 더이상의 정치공세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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