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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뿐 아니라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 양극화' 심화

입력 2022-04-14 14:00 수정 2022-04-14 14:24

한국부동산원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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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

서울 재건축 추진 단지 사이로 보이는 초고층 아파트서울 재건축 추진 단지 사이로 보이는 초고층 아파트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이나 고가의 일부 인기단지는 오르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비싼 아파트 단지는 올랐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서울 구별로 보면 강남구는 0.04% 상승했습니다.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개포동과 일원동 재건축 위주로 뛰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고가 아파트서울 용산구 이촌동 고가 아파트

용산구(0.03%)와 양천구(0.02%)는 재건축이나 고가 위주로 올랐습니다.

반면 노원(-0.02%)·도봉(-0.03%)·강북구(-0.01%) 등 이른바 노·도·강은 내림세를 지속했습니다.

▶서울·지방 아파트값 격차 '10억'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서울과 6개 지방 광역시의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차이가 10억원 넘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경제만랩)가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할 결과인데요.

2017년 5월 서울과 지방 광역시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8억326만원, 3억3608만원으로 4억6718만원 차이입니다.

그러나 올해 3월 기준 서울은 16억1059만원, 6개 광역시는 6억441만원으로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10억618만원까지 더 벌어졌습니다.

이런 양극화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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