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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선에서 불…60대 중국인 여성 병원으로 이송

입력 2019-07-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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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자정을 넘긴 시간 인천 자월도 해상을 지나가던 카페리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200명을 태우고 중국으로 가던 길이었는데, 불이 다행히 금방 꺼져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그럼 지금 궁금한게 승객들은 어떤 상태인가요?

[기자]


인천해경은 승객 150명 가량을 태운 경비함이 오전 8시를 전후해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승무원 50명은 사고 선박에 남아 후속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저희가 7시 55분쯤 인천해경과 통화했을때는 아직까지 승객을 태운 경비함이 도착하진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200명가량이 타고 있었는데요.

60대 중국인 여성 승객 1명이 정신적 충격으로 호흡곤란을 겪어 공기부양정을 타고 근처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화재는 오늘 새벽 1시쯤 기관실에서 발생했는데요.

불은 선박 엔진 일부를 태웠지만 기관실 내부에 설치된 소화장치가 작동하면서 꺼졌습니다.

해경은 기관실 내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외부로 배출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그린머니' 사기…"약품 바르면 100달러로?"

이어서 위조지폐와 관련한 그린머니 사기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초록색 종이에 화학약품을 바르면 100달러 지폐로 바뀐다는 일명 '그린머니' 사기에 3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폐 위조 장면을 보여주며 투자비를 가로챈 혐의로 라이베리아 국적 38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그린머니' 반입을 위한 탁송료와 투자비, 약품 비용 등 명목으로 약 7억5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영국 5개 도시서 기후변화 대응촉구 시위

[앵커]

유럽 폭염도 그렇고요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가 영국에서 있었네요?

[기자]

영국 기후변화방지 단체 '멸종저항'은 현지시간 15일 영국 런던과 브리스틀, 리즈, 글래스고, 웨일스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는 제각각 색을 지닌 대형 보트를 설치해 특정 장소와 다리, 도로 등을 막는 등의 방식으로 비폭력 시위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행동하라", ACT NOW라는 문구가 적힌 보트 옆 도로 한복판에서 시위대는 요가와 명상을 하는 방식으로 교통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 민주 콩고 동부서 에볼라 환자 확인

끝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최대도시 고마시에서 남성 1명이 에볼라 감염환자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환자가 지난 9일 최초로 증상이 나타났다며 감염 사실이 신속히 확인돼 에볼라가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지난해 8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165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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