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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과 문마다 당직자들이 막아…취재기자들도 갇혀

입력 2019-04-25 20:25 수정 2019-04-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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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처음에 의안과 앞에서 전해드리기로 했던 박소연 기자가 잠시 의안과에 들어갔다가 갇혀버린 상황이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바로 박소연 기자는 전화로 연결을 좀 하겠습니다.

이쪽에 몸싸움이 격해지면서 문이 닫히고 그 바람에 좀 갇혀버린 상황인 것 같은데 박소연 기자 지금 의안과 사무실 안에 있죠?

[기자]

네 저는 의안과 안에 있습니다.

제가 20분 전인 7시 40분쯤 중계를 위해서 국회 의안과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요.

상황이 급박하게 바뀌면서 이렇게 못나가고 전화로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부 상황을 묘사를 해드리면요.

의안과 내부는 약 30평 정도 됩니다.

안에는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한국당 당직자 20여 명이, 그리고 의안과 직원 10여 명이 있습니다.

지금 밖으로 나가는 문은 약 4개가 있는데요.

지금 문마다 당직자들이 손으로 밀면서 문이 못 열리도록 막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애국가를 부르는 소리도 들리고요.

그리고 헌법수호를 외치는 구호도 들리고 있습니다.

안에서는 걱정 마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바깥의 상황은 저희들이 지금 화면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있고 이윤석 기자가 아까도 바깥 상황을 직접 전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윤석 기자를 지금 비추고 있는 저희 카메라가 가능하면 조금 이따가 문 앞으로 이동해서 상황이 어떤지도 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박소연 기자가 의안과 안에는 한국당 의원들과 의안과 직원들이 좀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또 다른 사람은 없습니까? 물론 여당 의원은 없겠지요.

[기자]

국회 방호과 직원들도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나가려고 하자 안전상 위험이 있다면서 못 나가도록 방호과 직원이 그렇게 문을 못 열도록 했습니다.

[앵커]

경호권이 발동됐다고 저희들이 아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의안과 앞에. 혹시 경호권 발동된 이후에 의안과 안에 경호권과 관련되어서 들어와 있는 인력들이 있습니까, 박소연 기자.

[기자]

지금 방호과 직원은 일단은 몇 분은 보이기는 하는데요.

워낙에 밖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도 안으로는 진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 안의 상황 그러면 비교적 바깥보다는 좀 조용한 상황이겠군요?

[기자]

일단은 바깥보다는 조용하기는 하는데요.

내부에도 좀 상기된 상황이어서 너무 내부도 안에서 더워져서 창문을 열면서 일단은 대기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어떤 얘기들이 안에서 오가고 있습니까, 그리고?

[기자]

일단은 법안이 접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문마다 문 앞마다 당직자들이 서 있고요.

그리고 몇 명의 기자들도 안에서 저처럼 갇혀서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기자들을 내보내고 싶어도 내보낼 수가 없는 상황이겠군요, 바깥에 사람들이,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기자]

밖에서 문을 밀치는 상황이 벌어져서 안에서는 또 문을 닫으려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도 못 나가고 이렇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박소연 기자는 역시 거기서 좀 기다려주기를 바라고요. 이따가 상황이 또 생기면 바로 연결해서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윤석 기자가 지금 의안과 바깥에서 아직 대기 중입니까? 지금 취재 중인 것 같습니다. 조금 이따 다시 연결해서 특히 경호권 발동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도 함께 취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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