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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 후보지 '사전 유출' 파장…국토부 감사 착수

입력 2018-09-06 20:51 수정 2018-09-06 22:11

투기 우려, 후보지 바뀔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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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우려, 후보지 바뀔 가능성도


[앵커]

과천, 안산 등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이 신규 택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이 어제(5일) 공개됐죠.
 

해당 지역에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투기 우려도 제기되는 등 그 파장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자 국토부는 사전 유출 경위에 대해서 감사에 들어갔고. 자료를 공개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위 위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LH를 상대로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7개 도시의 택지지구 후보지 8곳을 담은 자료가 어떤 경로를 통해 신창현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 입니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르면 공공택지 후보지는 LH가 해당 지역 주민에게 알리는 공람을 할 때까지 외부로 공개돼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초기 단계인 지구 지정 제안 단계에서 공개됐습니다.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후보지가 미리 알려지면서 투기 우려가 나오는데다, 해당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감사에 착수하면서 자료를 공개한 신창현 의원은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직을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후보지를 다른 곳으로 바꿀 가능성도 생겼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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