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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참관단 만난 시진핑…"비핵화 실현·북 경제 발전 지지"

입력 2018-05-17 07:36 수정 2018-05-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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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참관단이 중국의 산업현장을 방문하면서 북한과 중국이 경제적으로 빠르게 밀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16일)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을 한 상황이라 이같은 북중 간의 움직임이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이들을 만나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경제 발전 등에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을 만났습니다.

참관단은 지난 14일부터 사흘째 중국 경제발전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북미 대화 추진,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한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대해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어 "양국간 교류를 강화하고 중북 우호 협력 관계를 끊임 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의 지지 발언은 북한의 '회담 재고려'라는 강경 입장 표명으로 북미정상회담이 고비를 맞은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최근 두 차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관단 단장인 박태성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양당 최고 지도자들이 손수 드높인 북중 우호를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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