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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 300석 유지…지역·비례대표 건은 획정위에 일임

입력 2015-08-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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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뒤늦게 선거구 획정 기준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는데요.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만 합의하고 끝났습니다. 그렇다면 지역구 비례대표를 각각 어느 정도로 할지, 그 권한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넘겼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구 의석수를 얼마나 둘지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선거구 산하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결정 권한을 넘기기로 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오픈 프라이머리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논의를 지속해나갈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의 오픈 프라이머리 주장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현역의원 기득권 지키기라며 반대하고 있고, 새정치연합이 추진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새누리당이 지금처럼 의원 정수를 늘리지 않은 상황에서는 실익이 없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이 어렵지 않겠냐는 현실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당내 친박계는 물론 김무성 대표 측근인 김성태 의원까지 가세하는 형국입니다.

오픈 프라이머리가 물 건너간다면 패키지처럼 함께 논의해 온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흐지부지될 여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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