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30 재보선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 지역 6개 선거구와 전남 순천 곡성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6곳 가운데 4곳에서 새누리당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관심이 집중된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6.0%로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17.2%보다 큰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인 기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합쳐도 오차 범위 밖에서 나 후보에 뒤지고 있습니다.
대학 동문 검사 출신이 맞붙은 경기 수원을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를 앞섰고, 수원정은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 34.3%로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 29.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고, 정의당 천호선 후보 4.9%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병은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가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를 오차 범위 안 3.2%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어 초접전 양상입니다.
경기 김포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40.3%로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높게 기록했고, 평택을은 초박빙으로 나왔습니다.
지역주의 벽을 허물겠다며 전남 순천 곡성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38.4%를 기록해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오차 범위내인 4.7%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조는 지난 20일부터 어제(23일)까지 각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결과이며,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