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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례 없는 '심야 열병식'…새 ICBM 등 공개

입력 2020-10-11 12:17 수정 2020-10-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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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서 전례 없는 심야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열병식에서 북한은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을 향한 언급은 없었고, 우리나라에는 유화적인 대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어제 저녁 7시, 이날 0시에 열렸던 2시간 16분 분량의 열병식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북한이 국방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새벽에 연 것은 처음입니다.

불꽃놀이와 발광다이오드가 장착된 전투기 등 어둠 속에서 빛을 활용해 볼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계탑의 시침과 분침이 10일 0시를 가리킨 순간 형형색색의 불꽃이 채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등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포착됐지만 부인인 이설주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올해에 예상치 않게 맞다든 방역전선과 자연재해복구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들이 발휘한 애국적이고 영웅적인 헌신은 누구든 감사의 눈물 없이는 대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또 남한을 향해 "사랑하는 남녘 동포"라고 부르며 "하루 빨리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열병식은 전략 무기들을 공개하며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4형' 등 그동안 준비한 전략무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11축 22륜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실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마지막으로 공개되자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이날 열병식에서는 김 위원장과 간부들, 장병들은 물론 주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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