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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첫 확진 발생…이탈리아 여행 다녀온 브라질인

입력 2020-02-28 09:22 수정 2020-0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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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브라질에서 나왔는데요. 이탈리아를 다녀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나왔습니다.

브라질은 물론, 남미 대륙 전체에서 처음 보고된 확진자입니다.

최근에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한 61살 브라질 남성입니다.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자가격리 중입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이 집계한 의심환자는 현재 20명 가까이 됩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동안 남미 지역은 중국발 바이러스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면서 방역망이 뚫렸습니다.

무엇보다 중남미와 유럽을 잇는 직항 항공편이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럽 국가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덴마크와 그리스, 북마케도니아에서 각각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역시 최근에 이탈리아를 다녀온 이들입니다.

루마니아에서 처음 나온 확진자는 이탈리아에서 온 관광객과 접촉한 뒤 발열 등 관련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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