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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3-13 17:41 수정 2018-03-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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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B 내일 소환…중앙지검 주변 긴장 고조

조금 상투적인 표현이기는 한데요, 서울중앙지검 주변에 전운이 감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요. 또 한 명의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게 된 검찰은 예우를 지키면서도 할 것은 다 하겠다,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번에 조사를 마치겠다는 이런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 번이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한 게 많다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이전에 검찰 출입할 때 경험을 내세워 본다면, 히든 카드가 꼭 있습니다. 그동안 알려져있는 많은 혐의들도 있지만 지금 뇌물 횡령, 조세 포탈 등의 혐의들을 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할 것이라는 것을 검찰도 알고 있기 때문에 와서 깜짝 놀랄 물증을 아마 들이댈 가능성이 있습니다. MB측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요. 예측해보자면, 지금 논현동 자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저희가 얘기했지만 지금 두문불출 하고 있잖아요. 변호사들하고 지금 역할을 나눠서 변호사들이 검찰 역할을 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전처럼 주고받는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어쨌든 자세한 수사 관련 얘기는 최 반장 발제 때 다뤄보는 것으로 하고요.

2. 정봉주, 성추행 의혹 보도한 기자들 고소

미투 관련한 속보도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 우선 정봉주 전 의원, 조금 전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 총 6명이라고 하네요. 프레시안 기자들, 또 그것을 받아썼다라는 취지로 다른 기자들을 포함해서 6명의 기자들을 서울 중앙지검 고소를 했습니다. 지금 정봉주 전 의원과 인터넷매체 프레시안 간의 진실공방,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데 자세한 얘기는 양 반장 발제 때 알아보는 것으로 하고요.

3. "안희정 세 번째 피해자, 고소 고민 중"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 관련해서는 오늘 세 번째 피해자가 있고, 고소 여부를 고민 중이라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아직 그에 대한 안 전 지사측의 해명은 나오지 않았는데, 저희가 회의를 시작하기 직전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 검찰이 조금 전에, 조금 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충남도청의 도지사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얘기가 있고요. 지금 이제 안희정 전 지사가 지난번 검찰 조사에서 '성폭행' 자체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피해자의 진술과 지금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다른 물적 증거를 찾는 작업을 검찰이 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상황부터 짚어보고요. 특사단의 중·일·러 방문 성과, 북미정상회담 관련한 얘기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미투 운동 속보, 또 정부 개헌안 속보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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