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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의 예언 "월드컵 우승후보는 독일과 스페인"

입력 2014-04-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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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독일과 스페인을 지목했다. '펠레의 저주'로도 유명한 펠레의 언급에 대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펠레는 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젊고 강한 팀이다. 스페인은 10년 가까이 전력을 유지하며 안정감을 키웠다"고 언급하면서 브라질월드컵의 양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여 본선 진출국 중 상위권으로 분류했다.

브라질월드컵과 관련한 펠레의 분석은 객관적이라는 평가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과도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축구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펠레가 우승후보로 지목한 팀이 종종 초반 탈락해 '펠레의 저주'라는 조어가 생겨나는 등 예상이 빗나가는 경우도 많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펠레는 최근 들어 압박과 수비가 세계축구의 중심 조류로 떠오른 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최근 들어 나타난 축구의 흐름은 아름다움과 멋을 무시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주장한 그는 "내가 뛰던 시절에는 멋진 축구를 보여주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고 주장해 근래의 수비축구 경향을 질책했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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