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네이버, 자체 부동산 정보 서비스 중단

입력 2013-08-08 07: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네이버는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로 비판받았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접는다.

네이버는 7일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로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등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자체 매물 정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2009년부터 부동산 자체 매물정보 서비스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경제민주화 논의와 맞물려 대표적인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사례로 지목받아왔다.

네이버는 부동산 직접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부동산 정보업체의 매물정보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매물 정보의 신뢰도 향상 등 부동산 서비스의 이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부동산정보업체는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를 진행해 운영 가이드라인, 부동산 서비스 개편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부동산114 이구범 대표, 부동산뱅크 송상열 대표, 부동산써브 백기웅 대표, 네이버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최휘영 대표 등이 참여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