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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이 인권변호사면 조폭은 인권보호단체냐"

입력 2021-11-27 16:11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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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 저격

국민의힘 "이재명이 인권변호사면 조폭은 인권보호단체냐"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인권 변호사'라면 성남국제마피아파는 '인권보호단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언론이 이 후보와 조폭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 탓이 아니라 합리적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물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인 조카를 4번이나 변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후보는 조직원들을 직접 여러 차례 변호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남국제마피아파 핵심인 이준석이 대표를 지낸 코마트레이드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며 "2015년 8월 설립된 회사라 추천 서류에 빈칸도 채울 수 없는데 이 후보가 직접 상을 준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코마트레이드는 이 후보가 구단주인 성남FC에 기부금을 냈고, 이 후보의 후임인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운전기사를 대주는 등 지원하기도 했다"며 "이 모든 것이 우연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국민 앞에서 자신 주변의 조직폭력배와 얽힌 일들에 대해 명백히 사실을 털어놓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제가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 나옵니다'라는 지지자 글에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되지요"라고 답했다.

과거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한 이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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