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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이어진 철원 국유림 산불 '14시간째'…헬기 다시 투입

입력 2020-04-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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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총선 투표 관련 소식은 잠시 뒤에 다시 전해드리고요, 다른 소식들도 좀 보겠습니다. 먼저 산불 소식인데요. 강원도 철원의 국유림에서 난 불이 지금 14시간이 지났는데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기자]

불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강원도 철원군 서면의 국유림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젯밤에 헬기 등이 철수했다가 오늘 아침 날이 밝으면서 6시쯤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진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산림당국과 철원군은 헬기 10대와 소방차 9대, 인력 36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불로 아직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어젯밤에 비해 지금은 바람도 잦아들면서 오늘 오전 중에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산림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지시"

이어서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한다는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는데요.

미국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중국 편향성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이와 같은 가능성을 경고해왔습니다.

[앵커]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소식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면 무조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조치가 적용된 게 이달 첫날부터였고요. 이제 격리가 차례로 해제가 되는 상황인데,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서 확진을 받는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네요?

[기자]

안타깝게도 그런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2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어젯밤 1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미국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뒤 이튿날 제주에 도착했고 택시를 이용해 거주지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방문자로 능동감시 대상자인 이 여성은 자가격리 중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이 여성이 증상이 없어 검사 의무 대상자가 아니지만 미국 입국자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해서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신속히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브라질 첫 반입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브라질에 한국산 진단키트가 처음으로 공급됐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14일 한국산 진단키트 72만 6000개가 항공편으로 상파울루주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질 정부 차원에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것은 상파울루주가 사실상 처음인데요. 

조만간 2차분 55만 개도 추가 반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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