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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선거인단 과반 넘는 348명 확보…트럼프는 약자"

입력 2016-08-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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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선거인단 과반 넘는 348명 확보…트럼프는 약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270명)보다 훨씬 많은 348명을 이미 확보한 것과 다름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지니아대학 정치연구소의 래리 사바토 소장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해 "그(클린턴)는 지금 선거인단 348명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사바토 소장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190명을 확보했다"며 "트럼프의 새 선대본부장 켈리앤 콘웨이마저 트럼프가 정말 (승산이 적은) 약자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사바토 소장은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을 "뒤쳐진 후보들의 수호 성인"이라고 표현하면서 트럼프가 그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트루먼 전 대통령은 1948년 대선 때 여론조사 예상을 뒤집고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토머스 듀이 후보에게 패배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종 개표 결과 승자는 트루먼이었다.

사바토 소장은 자신의 웹사이트 '크리스털 볼'에 올린 글에서 클린턴이 민주당 지지 주들에서만 이미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보다 많은 273명을 확보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트럼프가 블루칼라(생산직)와 백인 저학력층 사이 지지율이 높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에서 트럼프의 재기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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