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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집필진 공모, 정원 넘었다"…숫자 비공개

입력 2015-11-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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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저녁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진 공모 마감 결과 정원을 넘겼다고 국사편찬위원회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몇명이 지원했는지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표 집필진에 대해서도 공개를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입니다.

구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6시 국정 역사 교과서의 집필진 공모가 마감됐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공개모집 정원인 25명 이상이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편은 "집필진 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학자들이 집필 거부를 선언한 상황에서 공모 지원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체 집필진 36명 중 공모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초빙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라 균형 있는 집필진 구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편은 집필진 구성이 완료된 뒤에도 명단 공개를 꺼리는 분위깁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당초 대표 집필진 6명만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정적 집필환경의 중요성을 내세워 이마저도 공개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공모의 합격자에겐 13일까지 개별 통보하고 나머지 집필진을 초빙해 오는 20일 최종 집필진 명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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