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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중대 범죄" 안경환 자진사퇴·지명철회 촉구

입력 2017-06-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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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경환 후보자의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3당의 반응은 더 강경해졌습니다. 야3당은 일제히 후보자에게는 자진사퇴를, 청와대에는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검증 부실이라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형법상 중대한 범죄" "파렴치한 행동" 등 표현을 쓰며 안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역대급 부적격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지난 대선 당시 온 나라를 분노와 경악의 도가니로 빠뜨린 '돼지발정제 사건'은 안 후보자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바른정당도 "코드인사가 아니라면 지명을 거둬들이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야3당은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도마에 올렸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현재 참사 수준으로 계속되고 있는 대통령의 인사 실패에서 가장 큰 원인은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청와대를 담당하는 국회 운영위를 얼어 조 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출석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아직 운영위 개최에 공식적인 입장을 정하진 않았지만 검증 부실에 대해서는 살펴봐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적 공세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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