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결과 '음성'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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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원주 메르스 의심환자 검사결과 '음성' 판명

입력 2015-06-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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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의심되는 의료고등학교 자택격리 학생 2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4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해당 학생들은 애초 의심환자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미열과 기침 증상이 있었으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다녀왔고 다수의 학생이 모이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점을 감안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메르스는 공기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모두 병원이라는 공간에 국한돼 있어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기 전염이란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병원체가 침방울이 마른 뒤에도 살아남아 공기 중에 떠다니다 감염시키는 것을 말한다. 결핵이 대표적인 사례다.

메르스 뿐만 아니라 감염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기침 할 때 코와 입을 휴지로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