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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150만, 용의자 80만명… 주말 영화관 주도

입력 2013-12-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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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명의 '변호인'(감독 양우석)과 80만명의 '용의자'(감독 원신연)가 주말 극장가를 이끌었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감독 피터 잭슨)는 200만명을 돌파했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열하루만에 4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7~29일 911개 스크린에서 1만2906회 상영해 150만488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489만7121명이다. 개봉 열흘만인 28일 오후 400만 관객을 넘어선 '변호인'은 29, 30 이틀동안 90만명이 더 보며 새해 첫 1000만 영화의 가능성을 높였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속물 세무변호사 '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뤘다.

'변호인'의 질주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용의자'도 선전했다. 800개 스크린에서 1만143회 상영, 80만1237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82만5772명이다.

공유(34)가 주연한 '용의자'는 남으로 귀순한 북괴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이 살인 용의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은 387개 스크린에서 4122회 상영, 25만8617명(누적 25만8617명)을 모았다. 박스오피스 3위다.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각본을 쓰고 '러브 액추얼리'를 연출한 리처드 커티스(57) 감독의 '어바웃 타임'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남자가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감독 벤 스타센, 제레미 드그루손)은 422개 스크린에서 2512회 상영, 18만1505명(누적 34만4711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303개 스크린에서 2376회 상영돼 16만5807명(누적 204만8591명)이 봐 5위에 랭크됐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51)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40개 상영관에서 285회 상영, 1만1740명(누적 4만2753명)을 불러들이며 다양성 영화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냈다.

6위는 12만2260명의 '집으로 가는 길'(누적관객수 171만8266명), 7위는 9만7531명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누적관객수 46만7850명), 8위는 4만6195명을 모은 '캐치 미'(누적관객수 46만7850명), 9위는 3만6178명을 모은 '비행기'(누적관객수 19만3130명), 10위는 3만2033명을 모은 '엔더스 게임'(누적 관객 3만8348명)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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