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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 총 302명…'최연소' 4세 어린이 확진, 상태 양호

입력 2020-02-23 14:25

대구시,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1200여 명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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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1200여 명 의심 증상


[앵커]

이번에는 대구를 연결해 현지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오늘도 확진자가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대구 확진자는 몇명입니까?

[기자]

대구 지역 확진자는 현재 총 302명 입니다.

전날 오후 4시에 비해서 93명이 늘었습니다.

대구시는 이중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닷새만에 3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앵커]

대구에서 최연소 확진자, 그러니까 어린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죠?

[기자]

만 4세 여자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대구의료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상태는 양호하다고 합니다.

이 어린이는 58번 환자가 교사로 있던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 원생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교사 1명, 고등학생 2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진 5명, 공무원 2명도 추가됐습니다.

[앵커]

현재 확진자들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대부분 양호한 상태지만 이중 2명은 비교적 중증 상태로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1명은 56세 여성으로 기저 질환이 있어 투석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1명은 57세 남성으로 평소 질환은 없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신천지 대구교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연락이 안닿는 교인들이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을 전수조사 중입니다.

9300여명 가운데 1200여명이 의심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670여명은 아직 연락이 닿고 있지 않습니다.

대구 시가 넘겨받은 명단에는 교인 이름과 연락처만 적혀 있는데요.

이때문에 번호가 잘못됐거나 연락을 받지 못하는 인원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단 대구시는 공무원 등을 동원해 계속 연락을 시도하겠다고 했고, 경찰도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앵커]

병상 확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마나 준비가 됐습니까?

[기자]

대구시는 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에 총 520개 병상을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80여개 병상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확진자 302명 중 158명이 입원해있고, 144명은 자가격리 중인데요.

대구시는 144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입원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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