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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발코니 붕괴…"테러와는 무관"

입력 2018-01-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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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내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5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 등 10여 명이 2층 발코니를 걸어갑니다.

순간 발코니가 갑자기 무너지자 사람들은 황급히 뛰어 달아납니다.

현지시간 15일 낮 12시 10분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건물 2층 발코니가 굉음과 함께 1층으로 무너졌습니다.

[아르고 유워노/경찰청 대변인 : 무너진 2층 발코니는 직원들이 은행 등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한 곳입니다. 우리는 빌딩에서 부상자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이 사고로 구조물 파편에 머리를 맞는 등 50명 이상이 다쳤지만 대부분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점심 시간에 발생했고 건물에는 견학차 팔렘방 지역 대학생 수백명이 방문중이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판단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정상적인 증권 거래를 허용했습니다.

현지 한국 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건물에서는 2000년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폭발물이 터져 1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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