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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3박 5일간 방미 일정 시작…내일 정상회담

입력 2017-06-29 08:04 수정 2017-06-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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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은 여전히 '제보 조작' 사건에 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오늘(29일) 이유미씨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데, 이번 사건에 대한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입장은 그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소식은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새벽에 워싱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소식입니다. 장진호전투 기념비 헌화를 하는 것으로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핵동결을 해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핵동결은 대화의 입구고, 그 대화의 출구는 완전한 핵폐기"라며 "검증이 확실히 될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해법은 북핵 폐기와 평화 체제 구축이 한 번에 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론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 폐기 단계에 들어선다면, 한미가 무엇을 줄 수 있을 것인지도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우리가 여러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미국과 입장이 다르다해도 민감하게 볼 사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북핵 해결과정에서 우리 측이 주도적으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걸 다시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하자마자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진호 용사들의 투혼 덕분에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흥남철수 작전이 성공"했고, 그 피난민중에 자신의 부모도 있었다며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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