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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주한 덴마크대사관에 정유라 즉각 송환 촉구

입력 2017-01-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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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주한 덴마크대사관에 정유라 즉각 송환 촉구


정유라(21)씨가 덴마크 당국에 체포돼 구금 중인 가운데 대학생들이 주한 덴마크대사관에 정씨의 한국 송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학생당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덴마크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덴마크는 범죄인 정유라를 즉시 송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유라는 권력을 통해 수많은 범죄를 지은 죄인이며 본국으로 돌아와서 하루 빨리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정유라 송환 연장은 대한민국 권력 치부가 드러난 이번 국정농단 사태 수습의 연장과 수사 미비로 이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덴마크 대사와 덴마크 당국에게 정유라를 하루빨리 강제추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대학생당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사관 측에 송환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청년당 추진위원회도 지난 12일 오전 주한덴마크대사관에 정씨의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정씨는 불법적 특혜를 누려 공정한 교육권을 침해한 범죄자"라면서 "속히 정씨 신변을 대한민국으로 인도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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