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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 앞다퉈 '문심' 구애

입력 2016-07-24 18:15

후보 3인 나란히 경남 김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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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3인 나란히 경남 김해 방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 앞다퉈 '문심' 구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3인 앞다퉈 '문심' 구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추미애·송영길 의원, 김상곤 전 당권재민혁신위원장은 24일 나란히 경남 김해을 지역대의원 개편대회가 열린 김경수 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더민주 당대표 출마자들이 앞다퉈 당내 친노·친문 표심잡기 행보에 나선 셈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며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수행팀장을 맡았던 문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다.

특히 송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의 경우 공식 출마선언 이후 첫 일정을 노 대통령의 사저가 자리한 경남 김해 방문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송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 직후 비행기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김경수 의원의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대의원 개편대회를 마치고 경남지역 인사들과의 만찬자리에 참석한다.

김 전 위원장 역시 이날 출마선언을 마친 후 곧장 비행기로 경남 양산을지역 대의원 개편대회가 열린 서형수 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서 의원 역시 문 전 대표 시절 영입한 '친문 인사'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이어 오후 5시 김 의원 지역사무소를 방문한 뒤 부산시당 지역위원장단 만찬에 참석한다. 김 전 위원장은 25일 오전 다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추미애 의원 역시 이날 경남 양산과 김해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해 내려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만나 뜨거운 동지애로 이열치열"이라고 적었다.

그는 앞선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들은 부산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라고 질문한 뒤 "저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돼지엄마가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돌 때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친노세력과의 교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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