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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차 컷오프' 공포…중진 의원 절반 교체 대상

입력 2016-02-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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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의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관문은 앞으로 진행될 2차 컷오프입니다.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은 최대 절반이 교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의원 10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결과를 알렸습니다.

서울 3선인 유인태 의원은 일단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 의원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선거구제 개혁과 소임을 다 이루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례대표 백군기 의원 역시 공천관리위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김현 의원은 재심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택시 대리기사 폭행사건으로 기소됐다 최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의원 평가 작업이 진행 중일 때는 이 같은 사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의가 접수되면 48시간 내 재심 절차를 거쳐 최종 탈락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폭발력이 더 큰 뇌관은 2차 컷오프입니다.

공천관리위는 3선 이상 중진 의원의 절반, 초재선 의원의 30%를 정밀심사 대상으로 정해 추가로 공천 심사 배제 대상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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