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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사이버사령관 컴퓨터에서 청와대 보고 서류 나와"

입력 2013-12-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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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활동 내용이 청와대에 보고됐고 그런 보고 문건이 옥도경 사이버사령관의 컴퓨터에서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일상적인 보고일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 사이버 개입 진상조사단의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옥도경 사이버사령관 컴퓨터에서 청와대 보고 문건을 다수 찾아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진/민주당 의원 : 사이버사령부 관련한 조사과정에서 옥도경 사령관의 컴퓨터를 압수수색 했는데 청와대로 보고한 서류가 발견됐다라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청와대에 있는 누군가는 이와 관련한 내용들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하는 부분인 거죠.]

김 의원은 또 "군 특성상 사이버사령관이 청와대에 직보하기는 어렵다"면서 "국방부 장관을 거쳐 청와대에 보고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일상적인 상황보고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국회법사위 전체회의) : 어떤 내용이 보고 됐다는 보고 받으신 적 있으세요?]

[김관진/국방부 장관(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 그런 내용 아니고요. 저도 보고를 받는데, 사이버 동향만 보고받습니다.]

사이버 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국방부 조사본부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이버사령부가 청와대에 어떤 내용을 보고했는지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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