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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에 요리사는 휴업 중…미 백악관 '햄버거 만찬'

입력 2019-01-16 08:56 수정 2019-0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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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은 최근 펴낸 책에서 백악관 요리사들이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백악관 만찬'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그런데 최근 백악관에 햄버거 만찬이 등장했습니다. 연방정부 일시 중지 상태인 셧다운으로 요리사가 없어서 생긴 일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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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300개, 수북이 쌓인 감자튀김

대학 풋볼 우승팀 초청 만찬은 패스트푸드

'셧다운'에 백악관 요리사들은 휴업 중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모두 좋은 음식들이죠. 위대한 미국 음식입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면 얼마나 남을지 궁금하네요.]

백악관은 "민주당이 장벽예산 협상을 거절했기 때문"이라며 패스트푸드 만찬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계속돼온 트럼프의 셧다운 공세

"셧다운 때문에 백악관에 홀로 있다. (불쌍한 나)"
"민주당은 빨리 휴가에서 돌아오라"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트위터 / 2018년 12월 24일)

'셧다운' 24일째, 역대 최장 기록 돌파 중

공무원 38만명 일시 해고, 42만명은 무급노동

공항에서는 총기 소지 승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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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의 '강 대 강' 대치는 풀릴 기미가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국경보안이 필요합니다. 장벽을 세워야 합니다. 반드시 세워야 합니다.]

뉴욕타임즈는 백악관이 햄버거 만찬을 민주당 책임으로 돌렸지만, 햄버거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기뻐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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