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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회화수업 중 '누드모델 몰카' 찍어 유출…경찰 수사

입력 2018-05-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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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미술 수업을 하다 찍은 것으로 보이는 남성 누드 모델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은 학생 가운데 1명이 찍어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남성 모델이 옷을 벗고 대학교 강의실 중앙에 누워 있고 주위에는 각종 미술 도구들이 놓여있습니다. 

사진 속 학생들의 모습은 가렸지만 남성 모델의 얼굴과 알몸이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글이 게시되자 조롱섞인 댓글이 잇따라 달렸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사진을 유출한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2만 명 넘는 사람이 서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당시 수업을 진행한 교수를 조사한 데 이어 수강생들의 휴대전화기를 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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