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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한국인 태운 전세기 인천행…266명 무사히 귀국

입력 2017-12-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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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산이 분화하면서 인도네시아 발리에 지금 며칠동안 발이 묶여 있었습니다. 우리 국민들, 어제(30일) 저녁에는 특별기편으로 173명이 돌아왔고요. 오늘은 아마 뉴스하는 동안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266명이 긴급 전세기를 타고 잠시 뒤에 또 인천공항에 도착을 합니다. 아직도 발리 현지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순차적으로 입국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편성한 발리 특별기를 타고 어젯밤 무사 귀국한 여행객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의 분화로 현지공항이 폐쇄되면서 고립됐던 우리국민 173명이 1차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에는 정부가 투입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승객 266명을 태우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화산분화로 발리섬에 고립됐다 버스 등을 이용해 수라바야로 대피한 여행객들입니다.

이처럼 발이 묶였던 상당수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돌아왔지만 외교부는 당분간 발리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항공사 환불 요청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호텔 측에서도 항공기 결항이 확인돼야 환불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김모 씨 :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결항 여부가 하루 전에도 안 나옵니다. 결혼식 당일까지도 결항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하는 거예요.]

현재 발리 현지에 남아 있는 400여 명은 정기노선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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