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는 K리그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도 합류했습니다. 김신욱은 같은 전북 소속인 이재성과 함께 오는 31일 이란의 골문을 반드시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호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5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전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신욱/축구 국가대표 : 훈련을 하고 오느라고 머리할 시간도 없었고, 그만큼 이번 경기가 저한테 중요한 것 같아요.]
K리그 전북에서 활약하는 김신욱은 대표팀 공격에서 첨병 역할을 맡았습니다.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싸움을 잘할 뿐 아니라 발재간도 뛰어납니다.
전북 미드필더 이재성의 합류도 신태용호에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재성은 공격의 속도를 좌우할 '키플레이어'로 꼽힙니다.
공간확보 능력이 뛰어나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도 좋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신태용호 1기에는 맏형 이동국을 포함해 K리그 전북 선수들이 6명이나 합류했습니다.
K리그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전북 선수들의 기세가 오는 31일 이란전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