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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 한국성장률 전망치 또 내려…"2.7% 그칠 것"

입력 2015-11-10 08:27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5%포인트 낮춰…3.1%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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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5%포인트 낮춰…3.1% 제시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미국은 고용지표가 개선돼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경제의 대외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렬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6월보다 0.3%포인트 낮춘 겁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0.5%포인트나 떨어뜨려 3.1%를 제시했습니다.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확산으로 민간 소비가 침체한 탓이 큰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문제는 세계 교역량 감소로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엔 직격탄입니다.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 세계 경제는 2009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 평균치에 훨씬 못 미칩니다.]

미국은 10월 실업률이 5.0%로 떨어지고, 일자리가 27만 개 이상 늘면서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캐서린 만/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 미국이 여전히 세계 경제의 기관차이긴 하지만, 지난 25~30년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OECD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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