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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대통령, 교과서 등 현안 산적…지지율도 영향

입력 2015-10-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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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미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에 앞섰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꼽힌 건 역사교과서 국정화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박 6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휴일 오후. 청와대는 한미동맹의 확고함을 재확인하고 중국 경사론을 불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관련해선 '한국의 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환영한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성과부터 내세우기에는 풀어야 할 국내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 대통령이 출국 직전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 입장을 밝힌 데 따른 파장이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정화 저지 방침을 세운 야당이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부정평가 이유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가장 많이 꼽았기 때문입니다.

국정화 논란이 계속될 경우 박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운영을 위해 강조해 온 노동시장 개편 관련 입법과 한중 FTA 비준 등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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