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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학대 당해"…미 보이스카우트 성범죄 피해 수천명

입력 2020-11-17 08:21 수정 2020-11-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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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보이스카우트 내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성범죄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던게 지난해 4월이었습니다. 이후 막대한 소송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연맹 측은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연맹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피해 접수 마감시한이 이제 끝나가는데요. 자신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8만 2천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소식은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미국 보이스카우트에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수는 8만 2천여 명에 달합니다.

보이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피해 접수 마감시간을 하루 앞두고 집계된 숫자입니다.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피해가 접수됐고 일부는 일본과 독일 등 해외 미군기지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들의 현재 연령도 8세에서 93세로 다양합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978년 보이스카우트에 입단한 프랭크 스피넬리씨는 "연맹 소속 경찰이 11살이었던 자신에게 접근해 더듬었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적 학대를 했다"며 "자그마치 3년이나 지속됐다"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보이스카우트 내에서 1944년부터 72년 간 아동 단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만연했다는 내용의 법정 증원이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당시 증언에 따르면, 보이스카우트 소속 아동 단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연맹에서 퇴출된 지도자는 7천 명이 넘었습니다.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과거의 성학대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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