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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월북' 결론…유족 측, "대통령 약속 믿겠다" 답장 공개

입력 2020-10-23 08:10 수정 2020-10-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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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우리 공무원에 대해서 해경이 월북이 맞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밝히면서 도박으로 진 빚을 언급했는데요. 증거가 부족하다며 반발한 유족 측에서는 이 공무원의 아들이 다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자신이 쓴 편지에 답장을 하면서 한 대통령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겠다는 내용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은 공무원 이모씨의 월북으로 결론 냈습니다.

이씨의 도박 빚이 판단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도박으로 진 빚이 3억 9천여만원.

최근 1년 3개월 동안 온라인 도박으로 이씨가 7억4천여만 원을 썼다고 했습니다.

[윤성현/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 : 실종자는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의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종 직전까지 꽃게 대금을 입금받아 도박에 썼다고도 말했습니다.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고 봤습니다.

유족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해경 결론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인격을 살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씨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에 보낸 답장을 공개했습니다.

편지엔 "대통령의 말씀에 힘을 내기로 했다"며 '아빠는 잃었지만 명예까진 잃을 수 없다"고 적혔습니다.

'억울한 일이 있다면 명예를 회복해야한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겠다' 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유족측은 비공개하려했지만 해경 발표에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의 결론에 반박하는 기자회견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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