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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자카르타 최고 300㎜ 폭우 '물난리'…9명 숨져

입력 2020-01-02 07:36 수정 2020-01-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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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은 첫날부터 물난리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식입니다.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고 3m까지 물이 차올랐고 9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새해맞이 방송을 하던 현지 매체들은 재난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낮은 집들은 지붕만 보일 정도로 물이 차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그제(31일) 오후부터 어제 새벽까지 밤새 폭우가 내려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90개 지역이 침수됐고, 저지대 주민 2만여 명은 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

물은 최고 3m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4~5곳이 페쇄됐습니다.

선로가 물에 잠겨 통근 열차는 일부 구간만 운행합니다.

공항도 마비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1월부터 우기입니다.

하지만 자카르타 수도권에 수해가 발생한 건 이번 우기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밤사이 비가 100㎜ 이상 내린 곳이 많고, 일부 지역은 200∼300㎜가 내린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2∼3일 동안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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