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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으려고'…남자친구 집 털고 신용카드 훔친 20대

입력 2018-05-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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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으려고'…남자친구 집 털고 신용카드 훔친 20대

전 남자친구 집을 털어 귀금속을 챙기고 현 남자친구 카드까지 훔쳐 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중순께 전 남자친구 B(28)씨 집인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에 들어가 금반지와 팔찌 등 귀금속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열린 주택 현관문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 안방에서 귀금속을 챙겨 달아났다.

이어 A씨는 교제 중인 남자친구 지갑에도 손을 댔다.

3월 하순께 A씨는 C(27)씨와 함께 전주시 덕진구 한 모텔에 투숙했고, C씨가 잠든 사이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쳤다.

그는 모텔에서 나와 생필품을 구입하고 인근 금은방에서 귀금속 150만원 상당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귀금속을 처분한 돈으로 빚을 갚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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