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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념 '2000원권' 인기…일주일 만에 완판

입력 2017-09-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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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려고 만든 2000원짜리 지폐가 요즘 인기입니다.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거의 '완판' 됐습니다. 연말에 발행이 되는데요. 2000원 낱장 한 장 값이 8000원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2000원권 지폐를 예약 판매하는 대행사. 하루에 수천 건이 넘는 문의 전화로 쉴 틈이 없습니다.

[전 상품 매진이어서 주문접수 힘드세요. 낱장만 가능하시고요.]

지난주부터 인터넷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24장을 모아놓은 전지형과 2장짜리 연결형은 이미 다 팔렸습니다.

[이제철/판매대행사 대표 :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지폐라는 것과 (역대 올림픽보다) 훨씬 적은 양이 발행되면서 희소성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더욱 인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 예약해야 하는 은행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김민지/지폐 예약자 : 주변 은행을 다 찾아봤는데 매진이라고 하더라고요. 겨우 찾아서 예약했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2000원권 지폐는 230만 장으로, 기념주화가 아닌 지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묶음에 따라 세 종류가 있는데 낱장을 사려면 장당 8000원을 내야 합니다.

제조비와 운영 수수료, 국제올림픽위원회 등에 주는 로열티 등을 고려해 평창 올림픽조직위가 비용을 정했다는 설명입니다.

국가가 인정한 화폐라 2000원 어치만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액면가와 구입가 차이가 커서 일반 돈처럼 쓰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라는 예상입니다.

이번 2000원권 지폐는 11월에 발행돼 12월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영상취재 : 이주원·김미란, 영상편집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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