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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순실 특검법' 평행선…법사위 문턱 못 넘나

입력 2016-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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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최순실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한 날인데, 국회 본회의가 열렸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최순실 특검법은 어제(16일) 법사위에서 여당 의원들의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는데요.

야당만 후보를 추천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겁니다.

오늘 법사위는 본회의 전에 소위를 열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파행됐고 1시 50분부터는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전체회의도 조금 전에 정회돼 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특검법안이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야3당 대표가 만나다고 하는데, 각 당들의 의견이 좀 다르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겁니까?

[기자]

먼저 시민사회 단체와 손을 잡는 문제를 놓고 의견이 다릅니다.

민주당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비상시국회의'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시민사회 단체와의 공조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또 오늘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야3당이 공동으로 의원총회를 여는 방법도 좋은 생각이라고 밝혔지만,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야3당이 함께 여는 공동의총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추미애 대표가 영수회담을 추진했다가 의원들 반대로 무산시킨 것을 두고 야권 공조에 균열이 있었는데, 오늘 공조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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