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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사일방어청장 방한…'사드' 후속조치 속도내나

입력 2016-08-10 16:35

사드 군사적 효용성·안전성 등 적극 설명할 듯
한·미 간 사드 후속 조치 진행 상황 점검 차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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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군사적 효용성·안전성 등 적극 설명할 듯
한·미 간 사드 후속 조치 진행 상황 점검 차원도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MDA)의 제임스 시링(해군 중장) 청장이 10일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시링 청장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책임자로, 그의 방한을 계기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한·미 양국 간 후속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시링 청장이 오늘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해 내일(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문 목적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링 청장은 방한 기간 중 우리 군 관계자들과 만나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과 레이더의 안전성 등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재차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한·미 양국 간 정보 공유 강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군 안팎에선 시링 청장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성주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만큼 미 국방부 책임자가 직접 나서 후속 논의를 독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그는 국내에서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드 체계에 대한 미 국방부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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