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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밥 나눠먹고, 쪽방촌 방문하고…이색 송년회 '인기'

입력 2014-12-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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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밥 나눠먹고, 쪽방촌 방문하고…이색 송년회 '인기'


깁밥 나눠먹고, 쪽방촌 방문하고…이색 송년회 '인기'


경기 불황과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자 과도한 유흥 분위기를 자제한, 간소한 이색송년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의 계열사 이랜드리테일 직원들이 이날 서울 마포구 창전동 리테일 사옥에서 '김밥 송년회'를 진행했다.

김밥 송년회는 매년 12월 이랜드그룹의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창업 초기부터 이어져온 이랜드그룹의 전통적인 송년 행사다. 동료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어 먹으며 당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하고 초심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랜드식 김밥은 굵은 소금으로만 간을 한 밥에 단무지만 넣은 것으로 창업 초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당시 현장에서 만들어 먹던 김밥에서 유래됐다.

세븐일레븐은 새해 시무식을 의미 있는 장소에서 하기로 했다.

경기 용인의 푸드 공장을 견학하고 동대문 쪽방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과 떡국 등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등 봉사 활동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시무식은 2015년 세븐일레븐의 역량을 Convenience Food Store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직접 공장을 둘러보고 아침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도 시식할 예정"이라며 "동대문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 공헌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The-K호텔서울은 지난 29일 서초구청과 함께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년소녀 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 등 생활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 총 150여명이 초대돼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아주복지재단 봉사단, 서초구청 및 방재유스센터 직원들이 준비한 수제 초콜릿 만들기 행사와 더케이호텔서울 난타동호회에서 준비한 난타공연·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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