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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실용주의 정당으로서 의총 노선투쟁은 바람직"

입력 2018-07-12 16:56

"상임위 중심 순발력 있게 대응…정책혁신 추진팀·정책전략 기획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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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중심 순발력 있게 대응…정책혁신 추진팀·정책전략 기획팀 구성"

김성태 "실용주의 정당으로서 의총 노선투쟁은 바람직"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은 12일 "한국당이 실용주의·사회개혁 정당으로서 치열한 논쟁과 토론으로 노선투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정당으로서 앞으로 당이 살기 위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치열한 논쟁과 토론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시한에 대해서는 "당장 당권 경쟁에 몰두해 더 큰 분열로 가기보다는 기득권에 젖어있던 과거를 청산하기 위한 쇄신과 변화의 길을 주문한다"며 "혁신비대위에서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대위 활동 기한에 대해 "다음 주 전국위를 통해 모시는 비대위원장이 당원들과 폭넓은 공감을 하고 활동 기한과 역할을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촛불집회 때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에 대해 "당시의 국방부 장관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면 정권 차원에서 지시·기획해 문건을 만든 것이 전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기무사가 본연의 역할을 넘어서 사회적·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일으킨 데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기무사의 문건 작성 경위와 의도, 정권 차원에서 지시한 것인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든 국가권력이 시장경제의 임금을 결정짓는 데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현재 최저임금위의 공익위원은 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 노동계의 눈치를 많이 살피는 인사로 구성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의원총회에서 "상임위 중심으로 사안별로 순발력 있게 논평을 내거나 대응할 수 있도록 총괄간사를 지정하고, 정책혁신 추진팀과 정책전략 기획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파나 선수와 관계없이 능력 중심으로 상임위를 배치하겠다. 후반기 국회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제어하기 위해 한팀이 돼야 한다"며 "각 상임위 간사도 전략적으로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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