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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다음주 조사 가능성…조원동 전 수석 소환

입력 2016-1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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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16일) "대통령 조사의 마지노선은 내일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청와대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받겠다는건지, 아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나오지 않았습니까? 안 받겠다고. 검찰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이 입장을 밝혔는데 정확히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유영하 변호사가 조사 일정과 관련해 입장을 곧 밝힐 예정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되지 않았는데요. 다음주 초 쯤 검찰 조사에 응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지난번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면서 비판 여론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제 유 변호사는 "서면조사가 바람직"하다거나 "모든 의혹이 정리된 뒤 대통령을 조사하는 게 합리적이다"라면서 조사에 불응할 뜻을 내비쳤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다음주에 서면으로 하자는 그런 생각인 것 같은데 과연 검찰과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하네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조금 전 출석하지 않았습니까? 혐의는 무엇입니까?

[기자]

조원동 전 수석은 오늘 오후 2시쯤 이곳 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2013년도 말 CJ그룹 당시 손경석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퇴진을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후 이 부회장은 그룹경영에서 손을 뗐습니다.

또 조 전 수석은 포스코 그룹 측에 '차기 회장은 권오준'으로 결정됐다고 통보하는 등 포스코 회장 선임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최순실 씨 단골 성형외과의 해외진출을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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