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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방한 앞두고…이번엔 '재단 설립설'까지

입력 2016-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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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번주 한국 방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모레(25일) 와서, 5박 6일 동안 머뭅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반기문 재단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까운 외교부 고위직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반기문 재단'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중앙선데이가 보도했습니다.

반 총장의 외교부 후배들을 중심으로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일에 관여하고 있는 전직 외교부 장관 A씨는 "반 총장의 국내외 활동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반 총장 지시도 아니고 정치적 의미도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반 총장은 오는 수요일 제주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5박 6일간 방한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의 귀국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재단 설립설까지 나온 겁니다.

특히, 1994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태재단을 세우며 정계에 복귀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2012년 '안철수재단' 설립 뒤 대선전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국내 정치에 교두보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반 총장 측은 부인했습니다.

[반기상/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생 : (재단 설립 추진은) 금시초문입니다. 전혀 그런 관계는 몰라요.]

다양한 추측과 전망 속에 반 총장의 이번 주 귀국은 그 어느때보다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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