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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모뉴엘 뇌물수수' 세무공무원 구속기소

입력 2014-12-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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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모뉴엘의 세무조사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역삼세무서 법인세과장 오모(5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12년 10월18일 모뉴엘 박홍석(52·구속기소) 대표로부터 세무조사와 관련한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현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서울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조사팀장 재직 당시 모뉴엘에 대한 법인세 비정기조사를 담당하면서 조사대상과 범위를 확대하지 않고 조사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등 편의를 봐주고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모뉴엘의 금품로비와 관련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허모(52) 부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서모(54) 비서실장, 한국수출입은행 이모(54) 부장을 기소하고, 이모(60) 전 무역보험공사 이사와 KT ENS 전모(44) 부장을 구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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