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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대이동에 전국 고속도로 몸살…일요일 정체 예상

입력 2015-08-01 20:44 수정 2015-08-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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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늘(1일) 하루, 전국의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내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들로 또다시 정체가 예상되는데요. 영동 고속도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공다훈 기자, 낮부터 전국적으로 도로 정체가 심했지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에서 피서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이 동해안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낮 한때 시속 30~40km의 서행을 반복하던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지금은 정체가 많이 풀려 소통이 원활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원주에서 강릉까지 막바지 구간 정도만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데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청주 근처에서 약간의 정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차량은 오늘 하루 46만 대로 평소 주말보다 15% 가량 더 많은 수치라고 도로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앵커]

당초 밤 10시까지 교통 정체가 계속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좀 빨리 풀린 것이죠?

[기자]

도로공사 측은 당초 오늘이 이번 여름 휴가 기간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날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정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피서 차량이 오전 중에 몰리면서 예상보다 일찍 혼잡이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피서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로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소와 교통량 자체는 많이 다르지 않겠지만, 피서지를 중심으로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고, 서해안 고속도로 역시 서평택 나들목을 중심으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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